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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세정력을 원할 땐 누구나 한 번쯤 락스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독한 냄새, 피부 자극, 환경 오염 등 단점도 만만치 않죠.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세정력은 놓치지 않는 대안으로 과탄산소다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락스와 과탄산소다의 차이점을 세탁, 청소, 주방 상황별로 비교하고,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과탄산소다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세탁: 락스는 표백, 과탄산소다는 탈취+살균

흰옷 세탁 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락스. 확실한 표백 효과가 있지만 염소계 성분으로 인해 섬유 손상이 크고,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과탄산소다산소계 표백제로, 물과 만나 산소를 발생시키며 얼룩을 분해하고 냄새를 제거합니다.
락스는 고농도로 사용해야 하고 반드시 분리 세탁이 필요하지만, 과탄산소다는 세제와 함께 사용하거나, 세탁 전 불림으로도 효과를 낼 수 있어 훨씬 실용적입니다.
특히 아기 옷, 수건, 속옷, 운동복처럼 위생은 중요하지만 자극은 피하고 싶은 세탁물에 적합해요.
또한 락스는 금속과 반응해 독성 가스를 만들 수 있지만, 과탄산소다는 사용 후 물과 산소로 분해돼 환경에 부담이 없습니다.

 

청소: 락스는 독한 냄새, 과탄산소다는 무향 무독성

욕실이나 하수구 청소에서 락스는 살균 효과가 확실하지만, 그만큼 냄새가 강하고 독성도 높아 마스크, 장갑이 필수입니다. 사용 후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두통이나 호흡기 자극도 유발할 수 있죠.
과탄산소다는 거품은 적지만 물과 반응해 산소를 방출하면서 곰팡이, 물때, 냄새를 자연스럽게 분해합니다.
예를 들어, 타일 줄눈이나 실리콘 틈새의 곰팡이는 과탄산소다를 반죽처럼 바른 뒤 10~15분 두었다 닦아내면 락스를 쓰지 않고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어요.
락스를 쓰기 어려운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 아이 방, 반려동물 공간 등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락스는 천, 플라스틱, 고무에 변색을 유발할 수 있지만, 과탄산소다는 소재 손상 우려가 적고 다양한 공간에 사용할 수 있어요.

 

주방: 락스는 제한적, 과탄산소다는 다용도

주방에서는 위생이 가장 중요한 만큼 세정제 선택에도 신중해야 합니다. 락스는 살균력은 강하지만 잔여 성분이 남으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도마, 젖병, 유아 식기 등엔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과탄산소다는 무향, 무독성, 그리고 살균력과 탈취 효과까지 겸비해 주방에서 다용도로 활용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 도마, 수세미, 텀블러: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를 풀어 20분 정도 담가두면 살균과 냄새 제거 가능
- 싱크대 배수구: 과탄산소다 + 식초로 거품 반응 후 뜨거운 물로 헹구면 악취 차단
- 오븐, 전자레인지: 물에 푼 과탄산소다를 컵에 담아 가열 후 내부를 닦아내면 찌든 기름 제거
락스는 식기, 조리기구에 사용 시 철저한 헹굼이 필요하고 사용 제한이 많지만, 과탄산소다는 헹굼이 쉬워 관리가 간편하다는 점에서도 주방 친화적이에요.

 

결론

락스가 필요할 만큼 강력한 세정력을 원하면서도, 냄새, 자극, 환경 문제가 걱정된다면 이제는 과탄산소다를 선택할 때입니다.
세탁, 청소, 주방까지 자극은 줄이고 효과는 유지하는 똑똑한 대안으로서 과탄산소다는 충분한 역할을 해낼 수 있어요.
지금부터는 락스 대신 과탄산소다로,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생활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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